대구, 2차전지 소재·부품 생산공장 20곳 긴급 안전점검

2024.06.28 12:44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이 28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에서 지역 전지 관련 시설 긴급 화재안전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이 28일 대구시청 동인청사 기자실에서 지역 전지 관련 시설 긴급 화재안전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최근 경기도 화성 아리셀 참사와 관련해 지역 전지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대구소방본부는 다음달 9일까지 지역 내 2차전지 소재·부품 생산공장 20곳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 소방당국은 소방시설 및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정상 작동 여부, 위험물 저장·취급 및 규정 준수 여부, 작업장 등 안전 관리 실태 확인 등을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을 통해 파악된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보완하고, 중대한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보완명령 조치 등을 통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조치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관련 업체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해 화재 발생 시 대응능력을 키우고,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소방안전교육도 벌이기로 했다.

앞서 대구소방본부는 지난 27일 지역 전지 관련 업체 15곳의 대표 및 임원과 만나 안전사고 방지 등을 주제로 논의하기도 했다.

엄준욱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재난은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미리 막는게 더욱 중요하다”면서 “선제적 예방과 정교한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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