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길거리에 사랑의 메세지 ‘감동’

2017.04.25 14:53

‘우리 딸 오늘도 수고 많았어. 사랑해!’

기흥역 버스정류장 앞에 설치해 희망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그림자 가로등. |용인시 제공

기흥역 버스정류장 앞에 설치해 희망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그림자 가로등.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관내 6곳의 가로등에 희망메시지를 쏘는 프로젝터를 설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림자 가로등’이라는 이 시스템은 가로등이 켜지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30분(동절기 오후 6시~오전 6시)까지 보도에 시민들에게 희망과 격려를 하는 문구가 나오도록 한 것이다.

프로젝터에 메시지를 찍은 특수필름과 LED 조명을 내장해 가로등이 켜짐과 동시에 센서가 작동해 메시지 등을 가로등 주변 바닥에 비추는 방식이다. 바닥에는 ‘오늘은 엄마한테 전화하는 날’, ‘오늘도 당신은 누군가의 사랑입니다’ 등의 문구와 이미지가 그림자 형태로 새겨진다.

용인시는 시민들의 반응에 따라 메시지를 주기적으로 교체하고 설치 장소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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