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성 강화·치매 예방···인천에 ‘노인놀이터’ 첫 개소

2022.04.07 14:39 입력 2022.04.07 14:41 수정

인천 남동구 간석동 노인종합문화회관에 조성된 노인 놀이터 ‘상상 시니어파크’|인천시 제공

인천 남동구 간석동 노인종합문화회관에 조성된 노인 놀이터 ‘상상 시니어파크’|인천시 제공

인천에 노인놀이터 ‘상상 시니어파크’가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남동구 노인종합문화회관 광장에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노인놀이터를 7일 개소했다고 밝혔다.

노인놀이터는 인천시가 지난해 9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공동 주최한 ‘유럽형 노인놀이터 도입방안’ 발제 연구에서 얻은 성과물이다.

노인놀이터에는 일반적인 근력강화 위주의 운동기구와 차별화된 노인들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근육과 유연성을 강화해주는 운동기구 등을 주로 배치했다. 손가락 운동으로 뇌 감각을 자극해 집중력 향상과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는 ‘손가락계단’, 팔과 어깨의 유연성을 도와주는 ‘팔 스트레칭기’, 손목 근육을 키워 창문 열기나 계단 잡기를 도와주는 ‘손목강화기’ 등이다.

120㎡ 규모의 상상 시니어파크 운영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입장료는 없다.

인천시는 이날 문을 연 상상 시니어파크를 포함해 연내에 중구 월미공원, 남동구 인천대공원, 연수구 송도노인복지관, 계양구 계산택지, 부평구 서부동공원 등 6곳을 개소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인천시립요양원도 개소한다. 인천시는 시범운영을 거쳐 운영 효과와 보완사항들을 반영해 노인 밀집지역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참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들이 행복한 노후를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다각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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