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가 청년 1인 가구에 도입하던 집수리·청소 지원 사업을 청년 전·월세 가구 전체로 확대한다.

강북구는 관내 거주하는 청년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고쳐줘! 강북홈즈’ 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이 사업은 강북구에서 지난해 처음 도입했으나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했다. 올해는 강북구에 거주하는 청년(만 19~39세) 중 전용 면적 60㎡ 이하 전·월세에 거주(오피스텔 제외)하는 세대주에게 문이 열렸다. 다만 세대원이 모두 청년이어야 하고 주민등록상 주소가 임대차 계약서상 주소와 같아야 한다.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주거급여를 받는 경우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분야는 크게 수리와 청소 2가지다. 수리는 현관(도어록, 보조키 및 손잡이 등), 주방(주방 후드, 싱크대 배수구, 선반 경첩 등), 욕실(변기, 세면대, 욕실장 등), 기타 세부항목(방충망, 전등, 방문손잡이, 빨래건조대 등)을 지원한다. 청소는 화장실·싱크대, 벽걸이 에어컨, 정리수납과 이사 청소 등을 지원한다.

지원 한도는 최대 22만원이다. 다만 발생하는 비용의 10%는 개인이 부담한다. 지원 한도를 벗어나는 금액도 개인 부담으로 돌아간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강북청년창업마루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