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직원 불친절하다며 휘발유 뿌리고 분신한 60대

2018.02.01 08:56

마트 직원이 불친절하다면서 휘발유를 몸에 뿌리고 분신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1일 업무방해 혐의로 ㄱ씨(62)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ㄱ씨는 31일 오후 8시 20분쯤 술에 취한 채 정읍시 한 마트에 들어가 집에서 가져온 휘발유를 몸에 뿌리고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ㄱ씨는 뿌린 휘발유량이 적어 어깨와 목에 1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 ㄱ씨가 불을 붙이자 마트 직원들은 재빨리 달려가 소화기로 불을 껐다.

ㄱ씨는 경찰조사에서 “마트 직원이 불친절해 화가 나 불을 질렀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ㄱ씨가 마트에 들어가 직원들에게 행패를 부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기사 읽으면 전시회 초대권을 드려요!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