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길에 스민, 스치는 가을

2019.11.15 16:17 입력 2019.11.15 16:26 수정

덕수궁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

수능 한파, 입시 추위...말은 다르지만 의미는 같습니다. 매년 이맘 때, 우리 수험생들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러야 할 때면 추위가 찾아온다는 뜻이지요. 입동, 소설 같은 24절기보다 오히려 정확해 보이니 신기한 노릇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추위가 닥쳤고 오늘은 겨울을 재촉하는 비까지 내리고 있네요.

덕수궁

덕수궁

덕수궁

덕수궁

강원도 산간지방에는 첫눈 소식까지 있는 걸 보면 겨울은 어느새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못 꺼내 입은 가을 옷들 사이에서 겨울 코트를 찾다 보니 문득 가을이 너무 짧게만 느껴집니다. 흐르는 시간을 멈출 수야 없지만 지나가는 가을이 못내 아쉬워 정동 길을 걸었습니다. 덕수궁의 단풍과 돌담길의 은행나무들은 예상보다 빨리 온 추위에도 당황하지 않고 다가오는 겨울을 차분히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가을의 끝에 선 정동 길 풍경을 보며 독자 여러분들도 한 해 갈무리 잘하시기를 바랍니다.

정동길

정동길

덕수궁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

덕수궁

덕수궁

정동길 넝쿨

정동길 넝쿨

덕수궁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

돌담길 넝쿨

돌담길 넝쿨

정동길

정동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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