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 1729명, 나흘째 '요일 최다'···꺾이지 않는 확산세

2021.09.21 09:52 입력 2021.09.21 11:01 수정

지난 17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용인휴게소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사람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김기남 기자

지난 17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용인휴게소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사람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김기남 기자

추석 당일인 21일 신규 확진자 수는 1700명대 초반을 나타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729명 늘어 누적 28만926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604명·당초 1605명에서 정정)보다 125명 늘면서 월요일 확진자(발표일 기준 화요일)로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을 세웠다.

종전 최다는 이달 첫 번째 주 월요일(9월 6일, 발표일 7일 0시 기준)의 1597명으로, 이보다 132명 더 많다.

보통 주말·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면서 확진자도 주 초반까지 큰 폭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행이 지속하면서 월요일 기준으로 최다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특히 지난주 금요일부터 토요일, 일요일에 이어 나흘 연속 ‘요일 최다’ 기록을 이어가 확산세가 점점 거세지는 모양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천697명, 해외유입이 32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673명, 경기 499명, 인천 130명 등 수도권이 총 1천302명(76.7%)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46명, 부산·충남 각 44명, 대전 43명, 광주·강원 각 39명, 전북 31명, 경북 27명, 경남 26명, 충북 23명, 울산 15명, 전남·제주 각 7명, 세종 4명 등 총 395명(23.3%)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누적 2천41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3%다. 위중증 환자는 총 328명으로, 전날(332명)보다 4명 줄었다.

한편 방대본은 지난 19, 20일 0시 기준 통계에서 강원과 전북 지역의 오신고 각각 1명이 확인됨에 따라 총 2명을 누적 확진자 수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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