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경찰관, 근무지서 총기 사망…경찰 "극단적 선택 무게 두고 수사 중"

2021.11.07 22:45 입력 2021.11.07 23:10 수정

서울 종로경찰서. 연합뉴스

서울 종로경찰서. 연합뉴스

현직 경찰관이 근무지인 파출소에서 총기로 인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에 무게를 두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7일 오후 7시쯤 신문로파출소 소속 경위 A씨가 해당 파출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이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근무지인 파출소 건물 옥상에서 총기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당시 주변에 동료 근무자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A씨의 극단적 선택으로 추정하고 추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A씨의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망 원인을 비롯해 추가 사항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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