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현역 교체 지역 전략공천 ‘산 넘어 산’

2016.03.14 22:42 입력 2016.03.14 22:50 수정

더민주 공천, 남은 쟁점

더불어민주당이 14일 현역 의원에 대한 총선 공천 교통정리를 마무리했지만 ‘간단치 않은’ 마지막 쟁점들을 남겨두고 있다.

우선 전략공천 문제가 남아 있다. 김종인 대표의 ‘정치적 판단’이 결정적 변수다. 취약지, 험지 배려라는 전략공천의 기본 공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현재 더민주의 대표적 전략공천 지역은 세종자치특별시, 서울 은평갑·중성동을, 광주 북갑 등이다. 대부분 ‘현역 물갈이’가 이뤄진 지역구다. 세종시엔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 공천도 쉽지 않은 숙제다. 당내도 복잡하지만 국민의당과 힘겨루기를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광주 지역 8곳 중 서을(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과 광산을(이용섭 전 의원)을 제외한 6곳은 경선 지역이거나 구체적 방침조차 없다. 전남도 10곳 중 2곳이 아직 남아 있다.

야권 연대 문제는 난제 중 난제다.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와 김한길 의원이 이날 “야권 연대를 위한 시간이 다 됐다”고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에게 최후통첩을 했지만, 요지부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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