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 "홍준표 수행비서 통신조회, 사찰과 무관"

2017.10.10 16:10 입력 2017.10.10 16:20 수정
박성진 기자

군 당국은 10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수행비서에 대한 군의 사찰 의혹에 대해 ‘사찰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육군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자료에서 “자유한국당 대표 수행비서 대상 ‘통신조회’는 군 민간인 사찰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육군은 “육군 보통검찰부가 지난 8월 사단장의 비위 행위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수사 대상자와 통화한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통신사실 확인자료 제공 요청’을 실시(8월 2일)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이때 수행비서인 손모씨의 휴대폰 번호가 포함되어 있어 가입자 인적 사항을 확인한 것이며 이는 통신비밀보호법 및 군사법원법에 근거한 적법한 수사 절차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육군은 “당시 손모씨는 실무적인 업무 협조를 목적으로 10여회 통화(작년 9월∼올해 7월)한 것으로 확인하였으며 범죄 사실과 관련성이 없어 별도 추가 조사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