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작전권 조기 전환' 위한 미래연합군사령부 편성안 이달 확정

2017.10.12 11:03 입력 2017.10.12 11:33 수정
박성진 기자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시 한국군 대장이 사령관을, 미군 장성이 부사령관을 각각 맡는 ‘미래 연합군사령부’ 편성안이 이달 확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작전권 조기 전환' 위한 미래연합군사령부 편성안 이달 확정

국방부는 12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전시 연합작전을 지휘하는 미래 연합군사령부 편성안을 오는 27∼28일 열리는 한미 군사위원회(MCM)와 안보협의회(SCM)에서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 연합군사령부는 한국 정부가 조기 환수를 추진 중인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이후 해체되는 한·미연합사령부를 대신해 창설되는 미래 연합지휘체계이다. 사령관은 한국군 대장이 맡게 되지만 부사령관을 맡을 미군 장성의 계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당초에는 주한미군사령관(대장)이 부사령관을 맡기로 했지만, 미국측은 부정적인 기류다.

국방부는 “내년에 미래 연합군사령부 예규와 지침서 작성 등 임무수행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한국군 사령관, 미군 부사령관의 단일 연합지휘체계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는 내년부터 차례로 미래 연합군사령부 편성안을 구현하기 위해 연합검증단을 구성해 기본운용능력(IOC)과 완전운용능력(FOC), 완전임무수행능력(FMC) 연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내년중 한·미 군사 당국 간 전작권 전환 추진 로드맵과 전환계획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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