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남북 철도연결 연내 성과”

2002.05.01 18:12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일 “남북간 철도 및 도로 재연결공사는 남북간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면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잭 스미스 미국 GM사 회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한국을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성진(金成珍)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남북한 철도 및 도로가 연결되고 남북대화에 이어 북·미대화가 진전되면 한반도는 활기를 띠고 발전할 것”이라며 “북한은 철도연결에 대해 적극적인 생각을 갖고 있으며 러시아도 매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스미스 회장은 GM 아시아지역 본부의 한국 이전계획 여부에 대한 물음에 “현재로서는 답하기 곤란하다”면서 “미래에 한국으로 옮길 가능성은 있다”고 답변했다.

〈이중근기자 harub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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