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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서현, 북 예술단 공연 깜짝 출연 배경은?

2018.02.12 11:00 입력 2018.02.12 11:03 수정
김지환 기자

소녀시대 서현이 지난 11일 밤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혁악단 공연에 깜짝 등장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 춘추관장인 권혁기 평창 동계올림픽 정부합동지원단 부단장은 12일 “북측 공연 보컬이 모두 여성이었고 남성 가수를 출연시키기엔 편곡할 시간이 부족했다”며 “관객 중 나이 드신 어르신들을 고려해 인지도가 높은 가수 중 섭외했고, 짧은 기간 연습을 같이 할 가수 대상자 중 서현씨 측이 흔쾌히 응해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 부단장은 또 “처음 북측 공연단은 연습기간 문제로 남북 가수 합동 공연에 난색을 표했지만 우리 측의 설득으로 남북공동 무대를 만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녀시대 서현(앞줄 오른쪽)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극장에서 북한 예술단과 함께 공연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소녀시대 서현(앞줄 오른쪽)이 지난 11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극장에서 북한 예술단과 함께 공연하고 있다. 청와대사진기자단

서현은 북한 예술단과 손을 잡고 ‘우리의 소원은 통일’과 ‘다시 만납시다’를 불렀다. 노래가 끝나고 객석의 기립 박수가 이어지는 동안 서현과 단원들은 포옹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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