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내정자는 서울대에서 실무형 공학 교육을 강조해온 공대 교수다. 공학자가 교육 수장이 된 것은 2008년 김도연 장관 이후 두 번째다. 향후 공대 정원을 늘리고 인문계 정원을 줄여 산업계 수요와의 불일치를 줄이는 정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976년 서울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이 내정자는 미 UC버클리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1985년부터 서울대 교수를 지냈다. 지난해 미래창조과학부 공대혁신위원장과 제2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 의장을 맡아 박근혜 정부 업무에 관여했다.
△부산(63) △경기고, 서울대 기계공학과 △서울대 기계공학과 교수, 연구부총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창조경제분과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