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 개각

새누리 “4대 개혁 완수 적임자” 새정치 “회전문·보은인사 불과”

2015.12.21 22:56 입력 2015.12.21 23:01 수정

정치권 엇갈린 반응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단행한 개각을 두고 여야는 상반된 입장을 내놨다. 새누리당은 “경제 위기를 타파하고 꽉 막힌 정국을 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환영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전문성을 찾을 수 없는 총선 지원용 개각”이라며 비판했다.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개각 대상자들을 언급한 뒤 “이번 인사들은 전문성과 명망을 두루 갖춘 인사들로 박근혜 정부의 국정 과제와 4대 개혁을 완수할 적임자들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선 “경제통으로 경제 위기에 빠져 있는 현 대한민국을 경제 재도약의 길로 이끌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으로 내정된 이준식 서울대 교수를 두고는 “교육 현장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교육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적임자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새정치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땜질식 회전문 인사, 보은 인사라는 것 외에는 별 특징을 찾을 수 없는 인사”라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유일호 내정자에 대해 “국토부 장관이었다 총선 출마를 위해 물러났던 인물로 불과 한 달 만에 다시 기용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이준식 내정자를 향해선 “기계공학을 전공한 학자로 역사교과서 국정화 등 사회적으로 갈등이 첨예한 교육 현안을 풀어갈 안목과 식견을 과연 갖추고 있는지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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