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되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노동부장관 시킬 것”

2017.02.15 10:58 입력 2017.02.15 11:12 수정

이재명 성남시장이 여의도 대선 캠프 사무실인 ‘이재명의 국민서비스센터’에서 열린 후원회 출범식에 앞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권호욱 선임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여의도 대선 캠프 사무실인 ‘이재명의 국민서비스센터’에서 열린 후원회 출범식에 앞서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권호욱 선임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 14일 “(대통령이 되면)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을 사면시켜 고용노동부 장관을 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SBS 대선주자 국민면접’에서 ‘내각을 구성한다면 가장 먼저 장관을 지명하고 싶은 부처는 어디인가’라는 질문에 “노동부 장관이 제일 중요하다”며 “지금 노동부는 사용자 편을 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는 행정관료들은 안할 것이다. 실제로 노동현장과 노동자에 대해 애정있는 사람을 (임명)하고 싶은데 가능하면 노동운동가 중 지명하고 싶다”며 한 위원장을 거론했다.

한상균 위원장은 2015년 11월 민중총궐기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뒤 지난해 12월 항소심에서 징역 3년으로 감형돼 현재 복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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