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중해도 이건 아니지 않느냐’는 말 돌아”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부와 친분이 있는 무속인이 선대본부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날 세계일보 보도에 대해 “최순실 사태처럼 흘러갈까 걱정스럽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자칭 ‘국사’인 무속인 건진대사가 선대위(선대본부) 인재 영입을 담당하고 있다는 기사도 충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아무리 정권교체가 중하다고 해도 이건 아니지 않느냐’라는 말들이 시중에 회자되고 있다. 가슴이 먹먹해진다”고 했다.
앞서 전날 공개된 윤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9월 유튜브채널 기자에게 경선 경쟁자인 홍 의원에 대해 비판적인 질문을 해보라는 제안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