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윤 대통령 지지율 26%…석달째 20%대 초중반에 갇혀

2024.07.05 10:53

부정평가 64%…‘해병대 외압 때문’ 6%

정치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23% 한동훈 17%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인천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인천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7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10주째 20%대 초중반에 갇혀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4일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지지율)는 26%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64%였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총선 민심이 반영된 지난 4월3주 이래 석 달째 20% 초중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23%(4월3주)→24%(4월4주)→24%(5월2주)→24%(5월3주)→24%(5월4주)→21%(5월5주)→26%(6월2주)→26%(6월3주)→25%(6월4주)→26%(7월1주)로 답보 중이다.

윤 대통령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26%가 ‘외교’를 꼽았다. ‘국방/안보’(7%), ‘의대 정원 확대’(6%)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를 꼽은 응답자가 13%였다. ‘소통 미흡’이 8%였다. ‘해병대 수사 외압’이라고 답한 비율은 6%였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전주 대비 3%p(포인트) 내린 29%, 국민의힘은 2%p 오른 33%였다.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4%, 진보당이 1% 지지율을 보였고 무당층은 23%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이재명 전 대표가 23%로 1위를 차지했고 한동훈 전 위원장은 17%로 뒤를 이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5%, 홍준표 대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3%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1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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