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메일 보낸 ‘국민소통비서관실’ 온라인 홍보·모니터링 담당

2009.02.13 18:04
최재영기자

‘홍보 지침’을 담은 e메일을 보낸 청와대 이성호 행정관이 근무하는 ‘국민소통비서관실’은 인터넷과 뉴미디어 같은 온라인 홍보와 여론 수렴 등을 담당한다.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 파문 이후 지난해 7월 청와대 조직 개편을 하면서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신설된 수석비서관급 직제인 ‘홍보기획관’ 아래에 있다. 이 행정관을 직접 지휘하는 김철균 국민소통비서관은 다음커뮤니케이션 부사장 등을 지낸 온라인 전문가이고, 그 위의 박형준 홍보기획관은 국회의원 출신으로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측근이다.

이 행정관은 이명박 정부 출범과 함께 청와대에 들어와, ‘대운하 전도사’를 자임했던 추부길 비서관이 있던 홍보기획비서관실에서 일하다가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 미국 대학 경영학 석사 출신으로 청와대 입성 전 모 중견 그룹의 케이블방송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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