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상대 그리스, 최종엔트리 23명 확정 外

2010.06.01 18:12 입력 2010.06.02 02:39 수정

▲ 한국 첫 상대 그리스, 최종엔트리 23명 확정

남아공월드컵 한국의 첫 상대인 그리스가 월드컵 최종엔트리 23명을 1일 확정했다. 오토 레하겔 그리스대표팀 감독은 지난달 22일부터 스위스 바트라카츠에 전지훈련 캠프를 차리고 25명의 선수로 담금질을 해오다가 이날 2명을 제외한 23명을 추려냈다. 공격수 테오파니스 게카스(프랑크푸르트),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셀틱), 미드필더 기오르고스 카라구니스(파나티나이코스), 비밀병기로 평가받는 공격형 미드필더 소리티스 니니스(파나티나이코스) 등 주요 선수들은 모두 포함됐다.

▲ 한국 예선상대 나이지리아도 최종명단 확정

한국과 남아공월드컵 B조 조별리그에서 만나는 나이지리아가 1일 최종 명단 23명을 확정했다. 은완코 카누(포츠머스)가 주장을 맡으며 3번째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고 부상에서 회복한 존 오비 미켈(첼시)도 발탁됐다. 라비우 아폴라비(잘츠부르크)와 빈센트 엔예마(하포엘 텔아비브), 오스틴 에지데(페타 티크바), 존 우타카(포츠머스), 조셉 요보(에버턴)도 라르스 라예르베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그러나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과 최근 평가전에서 활약했던 이케추쿠 우체(레알 사라고사)와 빅토르 아니체베(에버턴), 오녜카치 아팜(니스)은 탈락했다.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는 게 이유다. 대표팀 대변인 이다 피터사이드는 “라예르베크 감독이 선수들을 지켜보고 평가할 시간이 짧았다”며 “부상도 탈락 여부를 가르는 요소였다”고 설명했다. 라예르베크 감독은 지난 3월 부임한 후 공식 평가전을 2차례 치렀다.

▲ 영국 프리미어리그 팀들 박주영에 관심

한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박주영(AS모나코)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몇몇 팀의 호감을 사고 있다. 잉글랜드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는 1일 “풀럼과 에버턴, 애스턴빌라가 박주영을 영입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박주영은 이 같은 소문을 알고 있다고 인정했다. 그는 “다른 팀들이 나에게 흥미를 느낀다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이라면서도 “모나코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이 팀을 이른 시일 안에 떠날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 남아공, 과테말라와 평가전서 5대0 대승

남아공 대표팀이 1일 과테말라와의 평가전에서 5-0으로 크게 이겼다. 개최국 자격으로 월드컵 본선에 자동 진출한 남아공은 올해 치른 8차례 평가전에서 5승3무의 기분 좋은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카를로스 파레이라 감독은 평가전 성적을 토대로 2일 최종 명단 23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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