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러시아에서 화재사고를 내 156명을 숨지게 한 용의자가 붙잡혔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2일 스페인 경찰은 지난해 러시아 페름시(市)에 있는 한 나이트 클럽에 화재가 일어나게 한 용의자 남성을 체포했다. 용의자인 콘스탄틴 므리힌은 바르셀로나의 아파트에서 연행이 된 것으로 당국은 밝혔다.
므리힌은 지난해 대형 화재를 일으킨 혐의로 공개수배됐었다.
러시아 측 조사에 따르면, 므리힌은 안전규칙을 무시하고 클럽 내부에서 폭죽놀이 행사를 벌이다 화재가 일어났다.
당시 화재가 난 나이트 클럽은 비상구가 갖춰져 있지 않아 무려 156명이 목숨을 잃는 참극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