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고 장우람 18이닝완봉

2007.08.12 23:17

고교야구 전주고 우완 투수 장우람이 제37회 봉황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 ‘18이닝 완봉승’이라는 진기한 기록을 남겼다.

장우람은 11일 오후 상원고와의 1회전에서 선발 등판해 12회까지 던지며 노히트 노런으로 호투했지만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경기는 서스펜디드 판정이 내려져 다음날로 연기됐다.

장우람은 12일 재개된 경기에 또다시 등판했고 15회 노윤동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할 때까지 14와 3분의 1이닝을 노히트 노런으로 막았다. 경기는 18회 공방 끝에 전주고의 1-0 승리로 끝났고 장우람은 18이닝 3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18이닝 완봉승’은 분명 진기록이지만 장우람이 이틀 동안 혼자서 214개를 던지게 한 것은 지나친 혹사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용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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