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중국 전파망원경 '톈옌' 본격 가동 시작

중국이 개발한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톈옌이 25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사진 신화·연합뉴스

중국이 개발한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톈옌이 25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사진 신화·연합뉴스

중국이 개발한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톈옌이 25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사진 신화연합뉴스

중국이 개발한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톈옌이 25일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사진 신화연합뉴스

중국이 개발한 세계 최대 전파망원경 ‘톈옌(天眼·하늘의 눈)’이 우주 탐색을 위해 눈을 떴다.

관영 CCTV는 25일 구이저우(貴州)성 천난(黔南)주 핑탕(平塘)현에 설치된 전파망원경 톈옌이 이날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톈옌은 직경이 500m에 달한다는 뜻에서 패스트(FAST·Five-hundred-meter Aperture Spherical Telescope)라고 부른다. 이전까지 세계 최대 크기였던 푸에르토리코의 전파망원경 아레시보(직경 305m)의 두 배 가까운 크기다.

크기가 커진 만큼 탐지 능력도 향상됐다. 수신감은 아레시보보다 2.5배 높아졌고 시야도 2배 가까이 넓어졌다고 중국 국가천문대 측은 설명했다. 반구 모양의 반사판에 설치된 4450개의 삼각 패널은 각기 위치를 조정할 수 있어 초점도를 높였다. 국가천문대 부대장 정샤오니엔(鄭曉年)은 “현존하는 전파망원경에 비해 정밀도, 수신능력이 최대 10배 향상됐다”며 “외계 생명체와 펄서(중성자별) 탐지 등을 통한 우주 기원 연구에 큰 공헌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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