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계 발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전국 자원봉사콘퍼런스 개최

2019.08.27 16:43
헬스경향 백영민 기자

한국자원봉사계 핵심과제 및 현안 등에 대한 실천전략 수립
다양한 주제발표 및 토론 진행, 은둔환자 의료지원 캠페인 세션도 마련

전국자원봉사콘퍼런스가 ‘안녕한 사회, 시민이 주도하는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27일 강원도 고성 델피노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자원봉사계의 공동 핵심과제 및 현안 등에 대한 실천전략을 수립하는 자리다.

전국자원봉사콘퍼런스가 ‘안녕한 사회, 시민이 주도하는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27일 강원도 고성 델피노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이번 콘퍼런스는 한국자원봉사계의 공동 핵심과제 및 현안 등에 대한 실천전략을 수립하는 자리다.

한국자원봉사계의 공동 핵심과제 및 현안 등에 대한 실천전략을 수립하는 전국 자원봉사콘퍼런스가 ‘안녕한 사회, 시민이 주도하는 자원봉사’라는 슬로건으로 오늘(27일) 강원도 고성 델피노리조트에서 1박2일 일정으로 개최됐다.

올해로 12번째를 맞는 전국자원봉사콘퍼런스는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주최, 강원도자원봉사센터, 고성군자원봉사센터 주관, 행정안전부, 강원도, 현대해상, KMI한국의학연구소의 후원으로 열렸다. 이번 전국자원봉사콘퍼런스에는 자원봉사단체장, 자원봉사센터장, 자원봉사관리자, 관련 공무원, 기업 및 교수 등 약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콘퍼런스는 자원봉사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중장기적인 발전방안과 새로운 지향점을 모색하는 자리로 ▲전국 자원봉사관리자 간의 유대관계 강화 ▲자원봉사 발전과 성숙을 위한 도약의 기회 ▲영역별 자원봉사관리자들의 역량 강화 ▲지속가능한 자원봉사문화 정착을 위한 실천전략을 수립한다.

콘퍼런스 첫째날은 전국재해구호협회 송필호 회장의 기조강연인 ‘재난구호와 자원봉사의 역할’로 시작됐다. 이어 ‘안녕한 사회’를 주제로 3개의 세션이 동시에 운영됐다.

▲제1세션은 KMI한국의학연구소의 ‘찾아가는 자원봉사, 사람을 잇다-은둔환자 의료지원 캠페인’ ▲제2세션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강원도자원봉사센터의 ‘안전한 사회를 위한 공동체 회복력 강화-시민들의 일상적 재난안전 네트워크로 전환하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또 특별세션으로는 한국자원봉사학회의 ‘귀하의 직업은 무엇입니까-자원봉사관리자 자격제도와 직업군 등재를 위한 여정’이 개최됐다. 모든 세션이 종료된 후에는 광운대학교 정진경 교수를 좌장으로 3개의 세션 주제에 관한 종합토론이 진행됐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제12회 전국자원봉사컨퍼런스에서 전국에서 참석한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KMI의 사회공헌활동과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에 대한 주제 강의를 실시했다. 사진은 KMI 사회공헌사업단 한만진 단장.

KMI한국의학연구소는 제12회 전국자원봉사컨퍼런스에서 전국에서 참석한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KMI의 사회공헌활동과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에 대한 주제 강의를 실시했다. 사진은 KMI 사회공헌사업단 한만진 단장.

특히 이번 콘퍼런스 제1세션에는 KMI한국의학연구소, 한국자원봉사협의회, 헬스경향이 9개의 의료기관인 엔젤병원과 함께 화상, 고도비만, 기형, 등 외형적 신체질환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기피하게 된 사람을 대상으로 의료비 전액을 지원하고 사회복귀활동을 지원하는 ‘은둔환자 의료지원 캠페인’에 대한 발표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은둔환자 의료지원 캠페인 세션에서는 전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사무총장 이수민 씨를 좌장으로 KMI한국의학연구소 사회공헌사업단 한만진 단장의 ‘KMI의 사회공헌활동과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과 본 캠페인 운영위원인 한양사이버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구혜영 교수의 ‘은둔환자 의료지원사업의 성과와 과제’ 등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사회공헌사업단 한만진 단장은 “기업의 사회적 가치는 고객들로부터 받은 부를 사회로 환원함으로써 완성된다고 할 수 있다”며 “전국 최대 자원봉사콘퍼런스에 저희의 좋은 사업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발판으로 KMI도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난 4월 고성 산불로 인해 힘든 시간을 겪은 지역 주민들을 위로하고자 이 지역에서 자원봉사콘퍼런스를 개최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강원도민을 대신에 그 따뜻한 마음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고 전했다.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손인웅 상임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자원봉사는 개인적인 자선과 선행이라는 의미를 넘어 우리 스스로가 인간임을 증명하는 행위”라며 “이번 콘퍼런스가 동료 시민들과 함께 사회변화를 이뤄나가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콘퍼런스 둘째날인 28일에는 ‘시민이 주도하는 자원봉사’를 주제로 ▲제3세션 한국자원봉사문화의 ‘자원봉사 임팩트를 높이는 5대 성과 전략’과 ▲제4세션 한국자원봉사포럼의 ‘한국자원봉사 생태계, 지속가능한가’ ▲제5세션 자원봉사이음의 ‘느슨하게 연결된 개인들이 만드는 변화’가 열릴 예정이다. 이후 강원도자원봉사센터 이재호 센터장의 종합토론으로 전국 자원봉사콘퍼런스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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