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빙 도로에서 염화칼슘 뿌리던 면사무소 직원 등 2명 차에 치여 사상

2016.01.18 16:03
최슬기 기자

결빙된 국도에서 염화칼슘을 뿌리던 면사무소 직원 등 2명이 차에 치여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

18일 오전 7시14분쯤 경북 성주군 선남면 신부리 국도에서 염화칼슘을 뿌리던 선남면사무소 직원 곽모씨(47)와 기간제 근로자 송모씨(70)가 쏘렌토 승용차 등에 치여 송씨가 숨지고 곽씨가 다리가 부러지는 등 부상을 입었다.

이 일대에는 이 날 싸락눈이 내렸으며 송씨 등은 오전 6시30분부터 편도 2차선 도로의 2차로에 1t 트럭을 세워둔 채 트럭 뒤쪽에서 염화칼슘을 뿌리며 결빙 해소작업을 하고 있었다.

경북 성주군 선남면사무소 직원 등 2명이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리다 차량에 치여 숨지거나 다친 국도 사고 현장 │ 경북지방경찰청 제공

경북 성주군 선남면사무소 직원 등 2명이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리다 차량에 치여 숨지거나 다친 국도 사고 현장 │ 경북지방경찰청 제공

이 날 사고는 2차로로 운행중이던 쏘렌토 승용차가 트럭에서 100여m 가량 떨어진 곳에 있던 신호수를 발견, 제동했으나 미끄러지면서 작업중이던 송씨 등을 들이받으며 일어났다.

송씨는 이 충격으로 1차로로 튕기면서 뒤따르던 다른 1t 트럭에 다시 치여 숨졌다.

경찰은 쏘렌토 승용차 운전자 박모씨(25)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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