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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역 다리 붕괴’ SNS서 헛소문 퍼져

2014.10.21 17:20 입력 2014.10.21 18:37 수정
디지털뉴스팀

성수대교 붕괴 20주기인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인터넷에서 확산된 ‘한양대역 다리 붕괴’ 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이날 오후 트위터에는 한양대역 다리에 트럭이 낀 사진과 함께 ‘한양대역 다리가 무너졌다’는 내용의 트윗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이사업체 트럭이 한양대역 다리 밑에 끼어 오도 가도 못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한 누리꾼이 트위터에 올린 것이었다.

이 사진은 두 시간여 만에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퍼졌다. 누리꾼들은 “성수대교 붕괴 20주기인 날에 한양대역 다리까지 무너졌다”는 글을 앞다퉈 올리며 불안해했다. 그러나 괴소문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한양대역 다리가 붕괴됐다’며 전파되고 있는 사진은 차량이 높이제한을 확인하지 못해 한양대역 진입 철길 안전지지대에 낀 것”이라며 “다리 붕괴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 트위터 갈무리

서울지방경찰청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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