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가족 재산 20조 넘어

2013.07.01 08:50
박철응 기자

재벌닷컴은 국내 400대 부자들의 개인 재산을 평가한 결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재산 1조원 이상 부자가 모두 28명이라고 1일 밝혔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등 상장사와 삼성에버랜드 등 비상장사 주식, 배당금, 이태원 소재 주택과 지방 소재 부동산 등을 합친 재산이 12조8340억원에 이르러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6조8220억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3조8650억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3조4840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부회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1조6590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1조2740억원),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1조1470억원) 등 이건희 회장 가족 5명의 재산은 모두 20조7790억원에 달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2조3970억원),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3720억원), 신동주 일본롯데 부사장(2조2480억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2조1840억원), 이재현 CJ그룹 회장(2조820억원), 신창재 교보그룹 회장(2조700억원)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그 밖에도 김정주 NXC 회장,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정몽준 새누리당 국회의원,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구본무 LG그룹 회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등의 재산이 1조원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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