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7시 30분쯤 강원 양양군 현북면 잔교리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소방당국은 산불진화대원과 소방대원 등 100여명의 진화인력과 소방펌프차 등 장비 12대를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강원 영동지역엔 건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강원도 관계자는 “현재 바람이 잦아들어 산불이 크게 번질 것 같지는 않다”며 “진화작업이 마무리되면 피해면적과 화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원 양양과 강릉 사이에서는 봄철마다 초속 20~30여m에 달하는 국지적 강풍인 ‘양강지풍(襄江之風)’이 자주 불어 산불이 발생하면 크게 번지는 사례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