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오후 3시 가평에서 이만희 총회장 기자회견”

2020.03.02 11:11 입력 2020.03.02 12:13 수정

이만희 총회장.  |신천지 홈페이지 캡쳐

이만희 총회장.  |신천지 홈페이지 캡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이 2일 오후 코로나19 사태를 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신천지 관계자는 “이날 오후 3시에 경기도 가평 신천지 연수원에서 (오프라인) 기자회견을 연다”며 “기자회견에 참여하는 신천지 관계자는 전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라고 했다.

이 총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서울시의 고발 등 최근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전날 이 총회장과 12개 지파 지파장을 살인죄, 상해죄 및 감염병 예방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서울시는 “피고발인들이 검진을 거부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신도들이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도록 하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고 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이 총회장이 직접 의견을 밝히는 것은 처음이다. 신천지는 지난 24일 온라인 중계로 코로나19에 사태에 대한 입장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 총회장이 아닌 대변인이 입장문을 읽는 것으로 대신했다.

신천지는 이 총회장의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가 ‘음성’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총회장이 검사를 받은 구체적인 장소와 시각은 밝힐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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