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서 심야 물놀이하던 중학생 1명 사망…"실종자 1명 수색 중"

2021.07.25 08:24 입력 2021.07.25 17:56 수정

2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25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중학생 3명이 물놀이를 하던 중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다. 올해 부산지역 해수욕장 개장 후 처음 발생한 인명사고다.

25일 경찰과 소방당국 발표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3시41분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중학생 3명이 물놀이를 하던 중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물 속에 들어갔던 중학생 중 1명이 물 밖으로 나와 119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수상구조대 등은 실종자 2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여 1명을 찾았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다. 구조대는 현재 나머지 1명에 대한 수색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들은 대구지역 학생으로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아 야간에 물놀이를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말했다. 중학생들이 물놀이를 한 시간은 해수욕 금지시간(당일 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으로 당시에는 인근에 별도의 안전관리 인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종학생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계속하면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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