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경찰관 4일째 수색…해경 “실족 가능성 수사”

2021.09.13 09:41 입력 2021.09.13 10:39 수정

지난 12일 밤 인천 옹진군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해경 경비함정 대원이 실종된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경찰관을 찾고 있다.|해양경찰청 제공

지난 12일 밤 인천 옹진군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해경 경비함정 대원이 실종된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경찰관을 찾고 있다.|해양경찰청 제공

실종된 해양 경찰관을 찾기 위한 수색이 4일째 이어지고 있다. 해경은 실종 경찰관이 실족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해양경찰청은 13일 해경과 해군 함선 24척과 항공기 8대 등을 투입해 지난 10일 오후 1시쯤 인천 옹진군 소청도 인근 해상에서 실종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 소속 A씨(27·순경)을 찾기 위해 집중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사고 해역에서 야간 수색을 위해 조명탄 122발을 사용했다.

지난 7월 임용돼 500t급 해경 경비함정 518함을 탄 A씨는 함정 내 지하 기관실에서 당직 근무를 하다가 동료에게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말한 뒤 실종됐다.

A씨가 실종된 곳은 소청도 남동방 30km 해상으로,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9㎞ 정도 떨어져 있다.

이에 해경은 북한과 중국에도 실종 사실을 알리고, 수색과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해경 관계자는 “A씨가 실족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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