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한글과컴퓨터가 ‘한컴오피스 2022’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한컴오피스 2022는 기존 서체와 템플릿을 다운로드받을 수 있는 ‘한컴애셋’ 메뉴에 추가기능 탭을 신설,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을 선택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 단축키 도우미, 개방형 한글 문서 표준 HWPX 변환기, 옛한글 코드 변환기도 탑재된다.

워드프로세서 ‘한글’ 문서 내 표, 그림, 도형에 태그 정보를 입력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문서 데이터 검색, 분류, 추출이 가능해졌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분야에서 활용이 용이해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망했다.

고대비 모드 지원 기능, 검토 의견을 삽입하는 ‘메모’에 댓글을 달 수 있는 ‘메모회신’ 기능 등도 추가했다. 스프레드시트 ‘한셀’은 지원 함수를 347개에서 455개로 확대하고 번역기능도 추가했다. 프레젠테이션 ‘한쇼’는 편집을 원치 않는 개체들에 선택적으로 잠금(Lock)을 걸 수 있는 ‘개체 보호하기’ 기능, ‘애니메이션 없이 보기’ 기능을 추가했다.

한컴오피스 2022의 오픈 API 가이드 등은 내년 1월 개발자센터 오픈 행사를 통해 공개한다. 개발자센터를 통해 한컴오피스 기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외부 개발자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한컴오피스에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자체 마켓을 개발하는 등 단계적으로 오피스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