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한우의 날’을 전후로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한우를 최대 58%까지 할인 판매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와 전국한우협회는 내달 1일 제13회 한우의 날을 맞아 대형마트, 온라인 한우장터, 네이버라이브커머스, 영농조합 등에서 한우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마트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한우를 최대 50% 할인한다. 롯데마트는 28∼31일 1등급 한우 등심을 50% 할인 판매한다. 홈플러스도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마이홈플러스 회원을 대상으로 한우 전 품목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달 25일 기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1등급 등심 도매가는 1kg당 7만2353원이다.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온라인 한우장터에서는 한우를 최대 58%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한우의 날 당일 열리는 온라인 기념식에서는 한우에 깃든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고 국민의 일상과 접목하는 프로그램이 공개된다. 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한우 농가들의 땀방울이 모인 자조금을 활용해 더 많은 사람들이 한우를 맛보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삼주 전국한우협회장은 “한우의 날의 의미는 온 국민이 한우를 부담 없는 가격에 즐기는 날”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한우와 관련한 단체들이 한우 소비 촉진을 위해 2008년 지정한 한우의 날은, 소를 뜻하는 한자 ‘우’(牛)에 1(一)이 세 번 들어간 것에 착안해 1이 3번 겹치는 11월1일로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