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2940선 회복

2021.12.02 15:57 입력 2021.12.02 16:11 수정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294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5.55포인트(1.57%) 오른 2945.27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2.14% 급등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했다. 이날 지수는 지수는 전장보다 25.08포인트(0.86%) 내린 2874.64에 출발했으나 상승으로 전환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88% 오른 7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이닉스는 3.00% 오른 12만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보통주 기준) 종목 중 삼성SDI(-1.15%)와 카카오뱅크(-0.31%)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전날 9084억원을 매수한 외국인은 이날도 889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도 20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913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46억원을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한국에서의 오미크론 환자 발생 소식이 아직 불안 요인이지만 외국인 매수세와 반도체 대장주의 견조한 흐름 속에 상승 우위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업종은 미국 마이크론 주가 상승, 미국 의회의 반도체 생산 지원 법안 통과 기대감, 삼성전자의 퀄컴 새 스마트폰용 칩셋 위탁생산 물량 확보,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유지 등으로 외국인 수급이 집중되며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8포인트(0.03%) 오른 977.43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3원 내린 달러당 1175.9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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