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사무총장안 거부한 이준석, 윤석열과 당사서 담판 회동···다시 불거진 윤핵관 문제

2022.01.06 09:29 입력 2022.01.06 09:44 수정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 국회사진기자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오전 윤석열 대선 후보와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담판 회동을 한다. 이 대표가 권영세 사무총장,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 인선안을 거부하고, 윤 후보와 대화에 나선 것이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이 대표가 당사 5층으로 윤 후보를 만나기 위해 갔다”며 “인사안과 전날 논란이 됐던 청년 간담회, 지하철 인사 일정 등에 대해서 대화를 나누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권영세 사무총장 겸 선대본부장,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을 내정하고 인선안 의결을 당 최고위원회의에 요청했다. 이 대표는 이철규 전략기획부총장안을 문제삼아 안건 상정 자체를 거부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전날 윤 후보의 지하철 인사 일정부터 혼선이 있었던 데다가, 그 인선은 이철규 내정자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며 “‘윤핵관’(윤석열 후보 측 핵심 관계자)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규 내정자는 이 대표의 책임론을 주장해온 인물이다. 이 내정자는 지난 3일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가 기자들에게 했던 백브리핑(질의·응답) 내용을 읽은 바 있다. 이 대표는 당시 기자들에게 조수진·김재원 최고위원이 그만둘 경우 그 자리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임명할 수 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이 시각 포토 정보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