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에어택시 뜨나…SKT 등 관련기업 협업 본격화

2022.04.13 16:10 입력 2022.04.13 16:23 수정

현대자동차 UAM 모델.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현대자동차 UAM 모델. 현대자동차 홈페이지

2025년 도심항공교통(UAM·에어택시) 상용화를 위해 통신사들이 경쟁적으로 사업 파트너를 찾고 있다. SK텔레콤(SKT)은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한국교통연구원 등과 손을 잡았고 KT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공항공사, 대항항공 등과 협업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LG그룹 등도 UAM 사업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SKT는 13일 UAM 상용화를 공동 추진하는 컨소시엄과 함께 국토교통부 주관 실증사업인 K-UAM 그랜드챌린지 공동 참여 및 2025년 관광·공공 서비스 노선 출범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SKT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 한국기상산업기술원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비도심지역 관광노선 등 저밀도 사업을 시작한다.

SKT는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운영, UAM용 통신 시스템 구축,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과 협업을 통한 UAM 실증 강화 등을 맡는다. 한국공항공사는 UAM 이착륙장(버티포트) 구축·운영 기술을, 한화시스템은 기체개발과 정비, 항행·관제·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을, 한국교통연구원은 UAM 서비스 수요 예측 및 대중 수용성 확보방안 연구를 담당한다. 이번에 새로 컨소시엄에 합류한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UAM용 실시간 기상정보 및 예측서비스 제공을 맡는다.

(왼쪽부터)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유영상 SKT 대표,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 안영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 SK텔레콤 제공

(왼쪽부터)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유영상 SKT 대표,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부원장, 안영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장. SK텔레콤 제공

KT는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인천공항공사, 대항항공 등과 연합해 UAM 경쟁에 뛰어들었다. KT는 무인비행체 교통관리체계(UTM) 시스템, 현대자동차는 기체 개발, 현대건설은 버티포트 구축 등을 맡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UAM 인프라 구축 운영 등 연계 사업을, 대한항공은 UAM 관제·물류 시스템 구축을 담당한다.

LG그룹과 카카오모빌리티도 UAM사업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7월 LG 계열사들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UAM 등 신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카카오모빌리티에 1000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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