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와 현충원 참배
윤석열 대통령이 제20대 대통령으로 공식 취임한 10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사저에서 임기 첫날 밤을 보낸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쯤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와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에 헌화·분향했다.
윤 대통령은 방명록에 ‘순국 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받들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국회 앞마당에서 열리는 취임식 본 행사에 참석한다.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취임식에는 전직 대통령과 유족, 국회와 정부 관계자, 각계 대표, 외교 사절 등 4만1000명이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국회 입구에서 차량에서 내려 본관 앞 단상까지 180m가량을 ‘국민대표’ 20인과 나란히 걸어 이동할 예정이다. 취임식은 오전 11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축하 인사를 한 후 윤 대통령이 단상 정면의 돌출 무대로 나와 취임 선서를 하면 군악대와 의장대가 행진하고, 예포 21발이 발사된다.
윤 당선인은 취임사를 통해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회복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