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혁신처는 올해 안에 기관별 공직문화 혁신 현황을 알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인사처는 새 정부 국정 비전인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구현하고, 중점 과제인 규제 혁신을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공직문화 혁신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사처는 지난달 24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주재한 규제혁신 장관회의에서 새 정부 관리시스템 혁신이 언급된 것을 계기로 새 지표 개발에 나섰다. 인사처는 규제혁신 장관회의에서는 규제행정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인사체계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며,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규제 혁신을 추진하는 문화를 조성하라는 주문이 있었다고 전했다.

인사처는 기존의 인사혁신 수준 진단 지표는 정량 지표 위주로 구성돼 인사제도 운용에 중점을 뒀다면, 새 공직문화 혁신지표는 공직사회의 인식·행태와 관련된 정성 지표 위주로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인사체계 전반을 점검해 적극 행정, 자율행정, 생산성 중시 행정으로 공직문화를 탈바꿈해 나가는 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