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국위 열어 비대위 체제로···이준석은 반발

2022.08.09 07:19 입력 2022.08.09 09:15 수정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상임전국위원회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은 9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장을 임명하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9시 비대면으로 열리는 전국위에서 ARS 방식으로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에게 비대위원장 임명권을 부여하는 당헌 개정안을 상정해 처리한다. 오후 2시 화상 의원총회에서 비대위원장 지명자를 공개하고 향후 비대위 전환 추진과 관련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전국위에서 비대위원장 인선이 추인되면 국민의힘은 비대위 체제로 공식 전환하게 된다.

비대위원장에는 5선의 주호영 의원이 유력하다. 국민의힘은 이번주 중으로 상임전국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 선임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르면 오는 12일 비대위 체제가 공식 출범할 것으로 관측된다.

당헌·당규에 따라 비대위가 구성될 경우, 전임 지도부인 최고위원회는 해산하고 자동으로 이준석 대표도 해임된다. 이 대표는 비대위 체제가 전국위에서 의결되면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3일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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