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생후 한달 ‘귀염뽀짝’ 쌍둥이 판다 사진 공개

2023.08.07 09:31 입력 2023.08.07 11:21 수정

최근 처음으로 뒤집기에 성공

“생후 6개월경 방사장서 공개”

생후 한달 맞은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왼쪽 첫째, 오른쪽 둘째) /에버랜드 제공

생후 한달 맞은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왼쪽 첫째, 오른쪽 둘째)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가 국내 첫 쌍둥이 판다의 생후 한달째 사진을 7일 공개했다.

생후 30일차인 지난 6일 촬영된 사진 속에서 쌍둥이 판다는 제법 판다다운 모습을 보인다. 다소 통통해진 몸매에 눈, 귀, 어깨, 팔, 다리 주변에 판다의 특징인 검은 무늬가 확연해졌다.

엄마 아이바오와 아빠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는 각각 몸무게 180g, 140g으로 지난달 7일 세상에 나왔다.

현재는 각각 1.1kg, 1.2kg을 기록하며 한달 사이에 체중이 각각 6배, 8배 이상 늘어났다. 최근에는 처음으로 뒤집기에 성공하기도 했다. 4개월경부터는 네발로 걸음마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생후 한 달 맞은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왼쪽 첫째, 오른쪽 둘째) /에버랜드 제공

생후 한 달 맞은 에버랜드 쌍둥이 판다(왼쪽 첫째, 오른쪽 둘째) /에버랜드 제공

쌍둥이 판다는 엄마 아이바오가 두마리 모두를 동시에 돌보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사육사와 수의사들이 인공포육을 병행하고 있다. 아이바오가 쌍둥이중 한마리를 돌보면 다른 한마리는 인큐베이터로 데려와 사육사가 보살피는 방식인데, 두마리 모두 어미와 함께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인공포육은 번갈아 가며 진행된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현재 엄마 젖과 분유를 함께 먹고 있는 쌍둥이 판다가 대나무를 먹기 시작하는 건 생후 6개월경”이라며 “이때부터는 판다월드 방사장에서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쌍둥이 판다의 성장 모습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유튜브는 물론, 에버랜드 블로그,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관련 영상 조회수 합산이 3000만뷰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며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는 송영관 사육사가 쌍둥이 판다 구별법을 소개하며 판다 팬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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