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해외 출국자 102만명…작년 3배 넘어

2017.10.13 12:51

자료 : 안민석 의원실

자료 : 안민석 의원실

올해 추석 연휴가 최장 10일 연휴가 가능해지면서 지난해 추석 연휴에 비해 해외 출국자 수가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11~2017 설, 추석 연휴기간 국민 해외여행객 출국 통계’ 자료와 ‘추석 연휴 기간 중 주요관광지점 입장객수 증감 동향’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 해외 출국자 수는 102만명을 기록해 지난해 추석 연휴 해외 출국자 수(32만여명)보다 3배 이상 많았다.

올해 설과 추석 연휴 기간 해외 출국자 수는 129만5604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011년 설·추석 연휴 해외 출국자 수는 29만245명으로 6년새 4.5배 증가한 것이다. 명절 기간 하루 평균 출국자 수를 따져 보아도 2011년 3만2249명에서 2017년에는 9만2543명으로 증가했다.

자료 : 안민석 의원실

자료 : 안민석 의원실

자료 : 안민석 의원실

자료 : 안민석 의원실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국내여행을 하는 국민들도 증가했다. 국내 주요관광지점 38곳의 추석 5일 연휴기간 동안 입장객 수는 2016년에는(2016년 9월14일~18일) 141만6552명이었지만 올해는(2017년 10월3~7일) 306만3141명으로 2.2배 늘어났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실시한 ‘국민 국내여행 시기’설문조사에서 국내여행을 설날·추석에 간다고 응답한 국민이 10.8%뿐이었지만 올해는 작년에 비해 두 배가 넘는 국민들이 명절 연휴동안 국내관광지를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안민석 의원은 “명절기간동안 전통에서 벗어나 새로운 형태로 명절을 보내는 국민들이 많아졌다”며 “명절 연휴 동안 해외여행을 떠난 국민이 해외에서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는지 정부는 관심을 기울여야하고, 더욱 다채로운 국내여행 프로그램을 개발해 명절 연휴를 이용한 국내 여행을 장려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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