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4일 자사의 플래그십 차량인 S 래스 부분 변경 모델을 국내에 공개했다

S클래스는 1951년 220(W187)모델 탄생 이후 66년동안 다양한 자동차 관련 신기술을 선보여온 모델이다. 이번에 출시된 S클래스는 2013년 출시 후 전 세계 30만대 이상 판매됐다.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부품과 개선된 내용이 6500여 가지에 이른다고 한다.

새 모델은 카메라와 레이더 성능을 높여 반자율주행 장치를 좀더 정교하게 다듬었다. 급작스럽게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상황에서도 차량 스스로 제동을 하는 능동형 브레이크 어시스트 장치도 개선됐다. 차량과 보행자 등을 인식해 시각·청각적으로 경고한 뒤에도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을 경우 자율부분제동을 실시한다.

충돌 회피 조향 어시스트도 있다. 운전자가 전방의 보행자나 차량과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스티어링휠을 조작할 경우 해당 방향으로 추가적인 토크를 보내 안정적이고 신속한 회피가 가능케 해준다.

새로 선보인 V8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은 기존 엔진(4664㏄) 보다 배기량은 줄었지만(3982㏄) 출력과 정숙성, 효율성은 크게 향상됐다. 최고출력 469마력, 최대 토크71.4 kg·m을 낸다. S560 4매틱,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560 4매틱에 적용된다.

S350 d 4매틱모델에 사용되는 엔진은 최고출력 286마력, 최대토크 61.2㎏·m의 파워를 낸다. S400 d 4매틱 롱버전에 들어가는 엔진은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는 71.4㎏·m다.

에너자이징 컴포트 컨트롤라는 기능도 세계 최초로 적용됐다.

음악, 온도, 마사지, 앰비언스 라이팅 등의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쾌적한 차내 환경을 제공한다. 탑승자는 상쾌함, 따뜻함, 활력, 기쁨, 안락함, 트레이닝의 총 6가지 프로그램 중 하나를 기분과 상태에 따라 직접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