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민희진 폭로 싸움에 주가 5% 하락

2024.04.26 16:22 입력 2024.04.26 16:24 수정

경영권 탈취 의혹을 받고 있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강남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관련 사안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4.25 이준헌 기자

경영권 탈취 의혹을 받고 있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가 25일 서울 강남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관련 사안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4.25 이준헌 기자

하이브의 주가가 26일 5% 가까이 떨어졌다. 하이브와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의 폭로전 여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날보다 4.95% 내린 20만1500원으로 마감했다.

하이브-민희진 폭로 싸움에 주가 5% 하락

오전 9시30분 한때 장중 19만9800원까지 하락해 20만원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하이브의 주가는 지난 22일 회사가 민 대표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이고 있다고 알려지면서 당일에 7.81%, 다음 날 1.18% 하락했다가 최근 이틀간 0.47%, 0.48% 오르며 반등을 시도해왔다.

민 대표가 기자회견을 열어 하이브를 향해 반박하고, 하이브도 민 대표가 ‘주술 경영’을 해왔다고 폭로하면서 진흙탕 싸움이 이어졌다.

하이브는 이날 민 대표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했고, 민 대표는 “희대의 촌극”이라고 반박했다.

주가는 떨어졌지만 개인들은 순매수를 보였다. 기관은 22~26일 총 5일간 하이브 주식 1545억원을, 외국인투자자는 36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에 개인은 707억원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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