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사는 데만 지갑 열었다…5월 식료품 소비 늘고 의복 소비 감소

2024.06.28 08:14 입력 2024.06.28 10:11 수정

5월 생산 0.7%↓·소매판매 0.2%↓·설비투자 4.1%↓…동반 감소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김을 고르는 시민. 연합뉴스.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김을 고르는 시민. 연합뉴스.

지난달 산업 생산이 줄어들고 소비와 투자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료품 소비는 늘었는데 의복·화장품 소비는 줄었다. 건설경기도 얼어붙는 등 내수 회복이 더뎌졌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지난달 전체 산업의 생산활동 동향을 나타내는 지표인 전산업 생산지수는 113.1로 지난달보다 0.7% 줄었다.

소매판매는 지난달보다 0.2% 줄었다.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 소비는 0.7% 늘었는데, 의복·화장품 등 준내구재 소비는 2.9% 줄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 투자가 줄면서 지난달보다 4.1% 줄었다. 건설경기 지표인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 공사 실적이 줄어 4.6%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6포인트 하락했다. 앞으로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떨어졌다.

추천기사

바로가기 링크 설명

화제의 추천 정보

    오늘의 인기 정보

      추천 이슈

      내 뉴스플리에 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