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2030년 시총 200조 달성”…‘CEO 타운홀미팅’ 장인화 회장, 소재 분야 초일류 도약 선언

2024.07.02 20:23 입력 2024.07.02 20:25 수정

‘거버넌스 혁신TF’ 활동도 강화

포스코 “2030년 시총 200조 달성”…‘CEO 타운홀미팅’ 장인화 회장, 소재 분야 초일류 도약 선언

포스코그룹이 2030년에는 시가총액 200조원의 소재 분야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장인화 회장(사진)은 지난 1일 포항 본사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열린 ‘최고경영자(CEO) 타운홀미팅’에서 임직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포스코그룹이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 회장 취임 시 발표한 ‘7대 미래 혁신 과제’의 중간 성과 등을 점검하는 자리였다. 핵심축인 철강 분야에서는 제조원가 절감과 판매 및 구매 경쟁력 제고로 2300억원의 원가 절감 및 수익 창출 효과를 거뒀다고 장 회장은 밝혔다. 탈탄소 전략에선 그룹의 수소환원제철 공법인 ‘하이렉스’ 기술 개발을 산업통상자원부의 실증사업과 연계해 추진한다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2030 소재 분야 글로벌 최고 기업가치 달성’이라는 그룹 미래 비전도 제시됐다. 장 회장은 “철강과 2차전지 소재 및 신소재를 축으로 2030년 그룹 합산 매출액은 2배, 영업이익은 4배로 성장시켜 시가총액 200조원을 목표로 소재 분야 최고의 기업가치를 가진 글로벌 초일류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은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시기를 시장 선점을 위해 내실을 다질 기회로 보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신소재 분야도 매출 5조원 이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그룹은 항공·우주 등 미래산업에 적용될 신소재 사업을 빠르게 선점하기 위해 인수·합병(M&A) 기반의 신사업 추진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거버넌스 혁신TF’를 통해 사외이사 선임 및 평가 프로세스를 개선해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CEO 후보군의 체계적 육성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문가, 법조인 등 외부 전문가 5인으로 ‘포스코 클린위원회’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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