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제네바포럼서 ‘윤리경영상’ 초대 수상자 선정

2024.07.01 10:36

6월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국제노동기구(ILO) 본부에서 열린 ‘2024 제네바 기업가정신 포럼’에서 신창재 의장이 ‘글로벌 윤리경영과 이해관계자중심 경영대상(Global Ethics & Stakeholder Commitment Award)’을 수상했다.|교보생명 제공

6월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국제노동기구(ILO) 본부에서 열린 ‘2024 제네바 기업가정신 포럼’에서 신창재 의장이 ‘글로벌 윤리경영과 이해관계자중심 경영대상(Global Ethics & Stakeholder Commitment Award)’을 수상했다.|교보생명 제공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국제노동기구(ILO)에서 글로벌 윤리경영과 이해관계자중심 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1일 교보생명이 밝혔다.

신 의장은 지난 달 2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ILO 본부에서 열린 2024 제네바 기업가정신 포럼에서 각국 후보 추천과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윤리경영과 이해관계자중심 경영을 실천해 사회정의를 이룬 글로벌 기업가를 선정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윈슬로 사전트 전 세계중소기업학회(ICSB) 의장은 “신창재 의장은 지난 24년간 글로벌 수준의 윤리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보험설계사·직원·주주·지역사회·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발전하는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사회정의를 추구하는데 앞장 선 기업가로 평가받았다”고 말했다.

신 의장은 영상 소감을 통해 “2000년 대표이사 부임 당시부터 잘못된 영업관행을 개선하며 고객중심의 정도영업을 추진하다 보니 모든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윤리경영에도 점점 눈뜨게 되었고, 이를 계기로 자연스레 이해관계자 중심 경영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며 “단순히 법과 질서를 잘 지키는 소극적 윤리경영을 넘어 모든 이해관계자에 도움을 주는 적극적 윤리경영을 펼치는 것이 기업이 더 크게 성공하는 길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신용호 교보생명 창업주의 장남인 신 의장은 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의사에서 보험사 CEO로 변신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1996년 교보생명 부회장으로 경영에 참여했다. 2003년 창업주가 사망하자 신 의장 일가는 당시 역대 최대 규모인 1830억원의 상속세를 납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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