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기후변화 위기를 외면한 인간에 대한 자연의 응답일 것.”(프란치스코 교황) 기후변화 대응은 이제 전 세계 앞에 놓인 시급한 과제다. 코로나19는 그 ‘진실’을 인류에게 고통으로 각인시켰다. 정부는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의 실질적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탄소중립 목표를 세우고 “그린에너지 기반의 문명사적 대전환”을 선언했다. 풍력, 수소, 태양열 등 친환경·신재생 에너지가 주목받는 이유다. 우리 삶이 송두리째 흔들렸던 2020년이 저문다. 제주 한경면 앞바다에서 해상풍력발전기 10기가 세밑의 시린 바람을 맞으며 돌아가고 있다. 이곳은 탐라해상풍력발전소로 2017년 운전을 시작한 국내 첫 상업용 해상풍력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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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기후변화…위기의 2020년 넘어 ‘녹색 희망’ 밝히길
2020.12.30 20:44 입력
2020.12.30 22:12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