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가]김호연 군수 실형 확정

2004.05.28 18:51

뇌물수수혐의로 구속기소됐던 강원 철원군 김호연 군수(61)가 27일 대법원에서 실형이 확정되면서 군수직을 상실하게 되자 철원지역이 다시 선거열풍에 휩싸여 술렁이고 있다.

철원군의회는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자신사퇴를 권고했으나 김군수가 받아들이지않아 6월 보궐선거 기회를 놓쳤다며 새로운 군수가 뽑힐 경우 지역현안 해결에 힘을 모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철원군 관계자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상 오는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30일)에 보궐선거를 치를수 있을 것”이라며 “군수대행을 맡고 있는 문경현 부군수도 아직까지 출마의사는 밝히지 않았으나 차기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어 현안해결에 적극 나설 입장이 못된다”고 말했다. 김군수는 민선 1기 시절인 1998년 철원군청 공설묘지 조성사업과 관련, 사업자로부터 1억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2002년 12월 구속기소 됐다.

〈최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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