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씨 목매 숨져

2013.01.06 22:51 입력 2013.01.07 00:00 수정

전직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씨(40·사진)가 6일 여자친구 박모씨(41)의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아파트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그는 고 최진실씨의 전 남편이다.

전 프로야구 선수 조성민씨 목매 숨져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날 새벽 조씨가 욕실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박씨가 발견, 신고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이나 타살을 의심할 만한 외상의 흔적이 없다”며 “조씨가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조씨는 이날 0시11분쯤 어머니에게 “저도 한국에서 살길이 없네요. 엄마한테 죄송하지만 아들 없는 걸로 치세요”라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조씨는 사망하기 며칠 전 자녀들에게 연락해 “옷을 따뜻하게 입고 다니라”고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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