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d 중앙고속도로서 또 화재

2018.07.29 08:26

잇단 화재 사고로 리콜 결정이 내려진 BMW 520d 차량에서 또 불이 났다.

29일 오전 0시28분쯤 강원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중앙고속도로 치악휴게소 인근에서 ㄱ씨(44)가 운전하던 BMW 520d 승용차에 불이 났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20분 만에 꺼졌으며, 화재 직후 운전자의 대피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29일 강원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중앙고속도로에 불에 탄 BMW 520d 승용차가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29일 강원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중앙고속도로에 불에 탄 BMW 520d 승용차가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ㄱ씨는 “주행 중에 계기판에 경고등이 들어와 갓길에 차를 세웠는데 앞에서 불이 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BMW 520d 승용차는 최근 주행 중 화재가 잇따르면서 리콜 결정이 내려진 차종이다.

BMW코리아는 엔진 부위에서 화재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이 차종을 비롯해 모두 42개 차종 10만6000여대의 차량을 리콜조치키로 한 상태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ㄱ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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